강원도 고성 해안도로 가볼만한 곳 백섬해상전망대

백섬해상전망대 소개

강원도 고성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스노쿨링으로 유명한 백성해상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해안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방문도 쉽고, 산책과 예쁜 경치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백섬은 과거 잔돌이 많아서 잔철이라고 불렸다가 오늘날 백섬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설명에 보면 ‘일제강점기에 마을 사람들이 피신하여 위기를 모면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백섬해상전망대는 길이 137m, 폭 2.5m, 높이 4~25m 규모로 되어있습니다.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3월 ~ 2020년 10월에 걸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거진항 진입부에서 백섬해상전망대까지 이어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저녁에 백섬해상전망대를 방문하면 해안도로 및 주변으로 예쁜 야간 조명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백섬해상전망대와 풍경


백섬해상전망대 주차장은 길이 시작되는 곳에 주차하고 산책로를 걸을 수도 있고, 전망대 바로 앞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백섬해상전망대 앞에 있는 주차장 보다는 시작되는 길에 주차하고 산책하는 걸 추천드려요.

11월이라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날씨에 전날 비가 살짝 내린 뒤라 그런지 하늘이 맑고 깨끗했습니다.



산책로가 긴 건 아니라 조금만 걸으면 전망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백섬해상전망대 앞에 도착하면 안내문이 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전망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안전 수칙, 지켜야 할 사항들이 적혀있어요.



사진으로는 굉장히 긴 길처럼 보이지만 바다를 보며 걷다 보면 금방 전망대에 도착한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한 층 더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요.

위로 올라가면 더 넓고 아름다운 뷰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화 유리로 만들어진 길 아래로 바다가 보여요. 살짝 아찔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간 흔적 때문에 아래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전망대의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르면 빛나는 해와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수영 실력은 맥주병인데 바다는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백섬해상전망대 방문후기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여행을 가도 실내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대형 카페가 생기면서 이런 명소를 찾는 분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백섬해상전망대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산책로를 걷고, 전망대에 올라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연인과 손을 잡고 산책로를 거닐며 대화도 나누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라도 머리 속을 텅 비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실내가 아니라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백섬해상전망대 산책로를 거닐며 바다를 감상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