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철판 요리 맛집 고식당, 해물 낙지 철판 요리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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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식당 소개

고식당은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맛집으로 인기가 많은 해산물 철판요리 전문점입니다.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한 철판 요리가 특징이며 낙지, 조개, 전복, 관자 등이 들어간 음식 메뉴가 있습니다.

고식당은 내부도 깨끗하고, 직원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지만 유일한 단점이 있어요.

바로 전용 주차장이 없다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1층에 다른 식당이 있어서 1층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고, 건물 맞은 편도 1층 식당 전용 주차장입니다.

고식당을 방문하려면 주변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사장님께 물어보니 견인 혹은 과태료를 내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저희도 한 바퀴 돌고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고 길가에 주차를 했어요.

고식당의 주 메뉴는 해산물을 이용한 낙지 철판 요리 입니다. 메인 철판 요리와 곁들여 먹는 요리, 그리고 당면, 볶음밥 등의 사리 메뉴도 있어요.

매장에 들어서면 오래된 건물의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청결하고 새 건물처럼 깨끗합니다.

입구에는 행운의 북어 풍경이라는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형형색색 다양한 북어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말린 북어는 큰 눈과 큰 입이 액운을 막아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손님이 없어 보이지만 안쪽에는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펜션에서 퇴실 한 후였기 때문에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방문했답니다.

저희는 해물 모듬 즉석 철판 요리 2인분과 수제 한치 튀김을 주문했어요. 몇 가지 밑 반찬이 나왔는데 어디 하나 흠 잡을 것 없이 맛이 좋았답니다.

반찬의 양과 수가 과하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적지도 않은 적당한 양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너무 많으면 아깝다는 생각에 더 먹게 되거나, 적으면 적은 대로 불편한데 고식당은 딱 적당하게 나오는 거 같아서 좋아요.

한치를 먹어 본 적은 있지만 한치 튀김은 고식당에서 처음 맛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만큼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기대한 것 보다 더 좋았어요.

튀김옷이 얇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쫄깃한 한치의 식감이 철판 요리를 먹기 전에 입맛을 돋게 합니다.

소스가 같이 나왔지만 본연 그대로 먹는 게 더 맛이 좋아서 처음 한 번만 소스에 찍어서 먹고, 그 뒤로는 그냥 먹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모듬 해물 낙지 철판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재료는 타이거새우, 키조개 관자, 전복이 들어있고 그 외 버섯과 채소가 가득 들어있어요.

이 녀석이 바로 타이거 새우랍니다. 크기도 크고, 살도 실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고식당은 직원분이 직접 볶아 주기 때문에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드디어 철판 요리의 모든 재료가 다 익었어요. 가장 먼저 키조개 관자를 시식해봤습니다.

관자는 어떠냐고 물어서 뭐할까요? 관자는 역시 진리, 매콤 달달한 양념이 잘 배어서냐고 물어서 뭐할까요?

관자는 역시 진리, 관자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매콤 달달한 양념이 잘 배어서 정말 맛이 좋아요.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해산물도 맛이 좋았지만, 함께 볶아진 버섯과 채소의 맛도 일품이랍니다.

철판 요리를 먹었다면 볶음밥으로 마무리 해주는 게 인지상정.

양이 너무 많을 거 같아서 볶음밥은 1인 분만 볶아 먹기로 했어요.

역시 1인 분만 주문했는데도 철판을 한 가득 채울 정도의 양입니다. 처음부터 양념이 맛있었기 때문에 볶음밥이 맛 없을 수는 없겠죠?

생각 같아서는 다 먹고 싶었지만, 더 이상 채울 공간이 없어서 남은 밥으로 하트를 만들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회, 회무침, 회국수 등의 메뉴를 주로 먹게 되는데 다른 식당을 찾고 있다면, 모듬 해물 철판 요리 전문점 고식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