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가든 소개
제주도의 대형 테마파크 스누피 가든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사랑 받고 있는 피너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테마파크 입니다.
실내 가든 하우스와 야외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굉장히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어 관람 시간은 여유롭게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로 잡고 관람하시면 됩니다.
피너츠라는 만화는 찰스 M. 슐츠가 1950년 10월 2일부터 신문에 연재한 4컷 만화로 구독자가 무려 3억 5500만 명이 넘는 만화입니다.
원래 주인공은 찰리 브라운이지만 오히려 함께 살고 있는 개 스누피가 더 유명해졌어요. 찰리 브라운은 몰라도 스누피는 알 정도로 주인공보다 더 유명합니다.
- 주소 : 제주시 구좌읍 금백조로 930
- 운영 시간 : 연중무휴 09:00 ~ 19:00
- 입장료 : 성인 19,000원 / 청소년 16,000원 / 어린이 13,000원 / 성인 단체 16,000원
티켓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 정도의 값어치는 하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마이리얼트립, 트립닷컴, G마켓 등에서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스누피 가든의 주차장은 정말 넓어서 사람이 관람객이 많더라도 어렵지 않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꽉 차 있다고 해도 조금 기다리다 보면 금방 자리가 생겨요.
스누피 가든 실내 관람
실내 관람공간 가든 하우스로 들어가면 스누피가 만들어진 시점부터 찰리 브라운을 중심으로 한 인물 관계도 등을 볼 수 있어요. 피너츠 친구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답니다.
스누피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남게 된 지붕 위에서 잠자는 모습입니다. 만화에서도 보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지붕 위에서 잠을 잡니다.
노란색 병아리는 스누피와 가장 친한 친구 우드스톡으로 그가 하는 말은 스누피만 유일하게 알아 들을 수 있어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스크린으로 사계절을 맞이하는 스누피를 만화로 감상 할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볼 수 있게 소파도 준비되어 있어요.
락커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스누피가 하키를 즐기고 있어요. 만화에서도 스누피는 종종 하키를 즐기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피너츠 극장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편하게 앉아서 스누피 만화를 볼 수 있는 푹신한 1인 소파가 여러 개 준비되어있습니다. 어릴 때 보던 추억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피너츠 친구들이 살고 있는 집을 구현 해 놓은 곳입니다. 집안으로 들어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남길 수 있어요.
스누피 가든 야외 관람
하우스 가든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면 실내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야외 가든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9월 초의 제주도가 이 정도로 덥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조금 더 선선한 날에 왔을 거 같아요.
스누피와 함께 분수대 물을 마시는 구도로 사진을 많이 찍는 곳입니다. 물을 마시고 있는 스누피가 너무 귀엽네요.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이 누워있는 언덕이 있어요. 올라가서 중앙에 서거나 누워서 함께 찍어도 좋습니다. 드론이 있다면 항공샷으로 더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스누피가 가장 친한 친구 우드스톡들과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모닥불 주위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먹고 있어요. 아쉽지만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요.
투수 마운드에 올라서 공을 던지는 찰리 브라운 옆에서 저도 함께 똑같은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뒤돌아 보니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포즈를 하고 있었어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그리고 옆에는 라이너스 인지 리런인지 알 수가 없어요. 모포가 없는 걸로 봐서는 리런이라고 추측을 해봅니다.
기구를 타고 있는 우드스톡 친구들을 올려주기 위해 바람을 불고 있는지, 휘파람을 불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스누피입니다.
해가 너무 뜨겁지 않았다면 사진 여러 장 더 남겼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이곳은 농업 기술을 배우는 학교입니다. 만화를 다 본 게 아니라서 피너츠 친구들이 다니는 학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안에 들어가면 체험은 할 수 없고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폭염이 지났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스누피 가든을 왔는데 가을 햇빛이 살을 뚫을 것만 같은 더위였습니다.
야외 가든을 관람하다보면 딱 좋은 위치, 마실 게 필요한 위치에 카페가 준비되어있어요.
루시의 클래식 레모네이드와 루시의 블루 레모네이드를 주문해서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만화에서 잔디밭에 앉아 찰리 브라운과 레몬에이드를 나눠 먹는 루시, 그리고 옆에서 한 모금만 달라고 하는 라이너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한 음료라고 합니다.
스누피 가든 하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사진입니다. 호수의 나루터에 앉아있는 스누피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 순간 만큼은 스누피와 친구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누피 가든 방문 후기
관람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 기념품 샵을 빼놓을 수 없겠죠? 피너츠 친구들이 가득한 기념품 샵에서 지갑이 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귀여운 친구들이 너무 많이 있어요.
기대하지 않고 왔던 스누피가든이 제주도 3박 4일 여행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야외 가든을 관람할 때는 조금 힘들긴 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던 거 같아요.
아이들은 귀여운 스누피를 봐서 좋고, 어른들은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