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로 ‘나는 솔로(solo)’라는 프로그램을 정주행하다가 제천의 청풍호반케이블카를 보고 1박 2일 여행 일정을 잡아 다녀왔습니다.
청풍호반을 가로지르며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청풍호반케이블카를 소개합니다.
제천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단연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올라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경 인 거 같아요.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추천하는 자연 속 힐링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풍호반케이블카 위치 및 탑승 정보
청풍호반케이블카
방문일 : 2025년 4월
주소 :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문화재길 166
영업시간 09:30 ~ 18:00 (매주 수요일 휴무)
이용 요금 : 대인 18,000원 / 소인 14,000원
청풍호반케이블카는 바닥에 유리로 된 케이블카가 따로 있었는데 안전상의 이유로 현재는 일반으로 하나만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을 기대했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청풍호반케이블카 시설 및 비봉산 전망대의 절경
청풍호반케이블카 건물에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족욕카페부터 360 시네마까지 즐길 거리가 많이 있답니다.
시네마 360은 지름 15m 크기의 돔 형태로 되어 있는 건물 내부에서 360도 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지친 몸을 풀고 갈 수 있는 족욕 카페 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었어요.
그 외에도 제천에서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가도 많이 있어요. 표를 끊고 잠시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거 같아요.
특별한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표를 구입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람 수에 비해서 기다리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답니다.
드디어 저희 부부의 차례가 되서 탑승했어요. 총 인원과는 관계 없이 연인, 가족, 친구를 그룹으로 해서 태워주셨어요. 둘이 탔기 때문에 사진도 편하게 찍을 수 있었어요.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전망대에 도착하면 청풍호를 한 눈에 가득 담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그 나름대로 운치 있고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포토존을 물색하고 있지만 전망대가 워낙 넓고, 어디서 찍어도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비봉산 전망대에서 가장 유명한 건 아무래도 모멘트 캡슐이 아닐까 싶어요.
자동판매기에서 캡슐을 구입해서 글을 적어 놓은 뒤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보관함에 넣어두고 추후에 와서 꺼내볼 수 있어요.
일종의 타임캡슐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최고 2년까지 보관된다고 하니 날짜를 기억해뒀다가 다시 방문해서 꺼내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아요.
비봉산 전망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카 말고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올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오히려 케이블카보다 무서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모노레일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에만 운행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청풍호반케이블카 방문 솔직 후기
비봉산 전망대를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기 전에 하늘이 조금 맑아져서 마지막에 남긴 사진입니다.
케이블카 구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무서워 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탈 수 있을 거 같아요.
하늘이 더 맑았다면 정말 좋았을 거 같지만,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망대에는 카페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청풍호의 절경을 볼 수 있어요.
제천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전망대를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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