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수목원 옆 이색 피자 맛집 리보스코 화덕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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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스코 화덕피자 소개

제주도 한라수목원 옆에 위치하고 있는 리보스코 화덕피자를 다녀왔습니다. 건강한 피자, 이색 피자로 유명한 피자 맛집으로 이번 여름 휴가 때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리보스코 화덕피자는 톳연어 샐러드, 해녀톳도우 한라산 용암피자, 해녀톳도우 유채꽃 현무암치킨 피자 등 이름부터 특별한 피자가 굉장히 많아요.

제주 공항과도 가까운 편이라 여행을 시작하는 날에도,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도 방문하기 좋답니다.

리보스코 화덕피자집은 수목원 길 옆에 자리 잡고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매장 밖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건물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나름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도착했는데 매장 안은 이미 만석, 잠깐의 대기 시간 이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SBS 생방송 투데이에도 출연했던 맛집이며 재료는 보시다시피 제주산으로 믿고 먹을 수 있어요.

매장 벽 곳곳에 많은 연예인 분들이 사인을 남기고 갔습니다. 대체 얼마나 찐 맛집 이길래 이 정도로 방문을 했는지 이제는 그 맛이 굉장히 궁금해지고 있어요.

너무 유명한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님도 왔다 가신 곳이라면 아직 먹기도 전이지만 맛집으로 확인 된 느낌입니다.

전국 최초의 해녀톳도우를 도입한 리보스코 화덕피자는 도우 뿐만 아니라 그 모양과 이름, 맛도 특별합니다.

저희 부부는 해녀톳도우 한라산 용암 피자와 과일 샐러드, 그리고 콜라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음식보다 먼저 나온 콜라를 얼음 컵에 입가심으로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그 뒤로 나온 과일 샐러드, 형형색색 너무 이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랍니다.

방금 따서 나온 과일처럼 굉장히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과일과 아삭한 야채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드디어 끝판왕이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 바로 ‘해녀톳도우 한라산 용암 피자’ 크기도 크기지만 피자 가운데 가득 쌓여있는 감자에 놀랐어요.

사실 멀리서 봤을 때는 무슨 잔멸치를 저렇게 많이 올렸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정말 얇게 잘라서 튀긴 감자였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새우를 치운 다음에 감자를 피자 위에 고르게 펴주세요. 그리고 다시 그 위에 새우를 올리면 먹기 좋은 피자가 완성됩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보이나요?

접시로 옮겨서 잘 접어서 먹어도 되지만, 감자 양이 너무 많아서 깨끗하게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래 맛있는 음식은 쉽게 먹을 수 없는 법이죠.

치즈와 감자의 고소함과 쫄깃한 도우의 식감이 제 인생 피자를 만난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2024년 9월부터 리보스코 화덕피자는 제 인생 피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피자 위에 이것저것 올라가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기본 피자만 고집하는 저였지만 이제 리보스코 화덕피자의 피자라면 뭐가 올라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도까지 와서 피자를 먹는다는 게 의문일 수 있지만,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도 이 피자는 꼭 맛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