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야간 명소 디지털 테마파크 루나폴

루나폴 소개

제주도 서귀포 야간 명소인 루나폴은 12만 평의 나이트 디지털 테마파크로 9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달에 소원을 빌었고, 소원이 가득 쌓여 무거워진 달이 제주도에 떨어졌다 라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달의 민족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루나리안어, 루나 빌리지 등으로 루나폴 만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836 루나폴
  • 영업 시간 : 연중무휴 19:00 ~ 24:00
  • 입장 마감 : 23:00
  • 입장료 : 성인 22,000원 / 청소년 20,000원 / 어린이 17,000원
  • 복장 : 비포장 숲길이 많아서 편안한 신발을 추천



루나폴의 주차장은 1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대형 테마 파크 인 만큼 주차장도 초대형 인 거 같아요.




루나폴로 가는 길목에 나무마다 조명을 설치해서 길만 걸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대체 내부는 얼마나 좋길래 밖을 이렇게 꾸며 놨는지 기대감이 올라갔답니다.



A 지점에서 시작해서 우측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물론 왼쪽으로 돌아도 되지만 설치 된 조명에 눈이 부실 수도 있으니 오른쪽 길을 따라 가는 게 좋습니다.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았다가 눈이 부셨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오른쪽으로 가세요.


루나폴 외부 전경


루나폴에 입장하기 전에 잠시 대기하는 시간이 있으니 주위의 기념품 샵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참고로 루나폴에 들어가면 볼을 올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뭔가 색다른 이벤트가 생긴다고 합니다. 기념품 샵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루나폴은 세계관이 만들어져 있어서 입구에서 직원을 만나면 ‘루나~’라고 인사를 합니다. 처음에는 닭살도 돋고 오그라들었지만 직원분을 위해서 열심히 호응했답니다.

하얀색 드레스를 입은 직원이 루나폴의 세계관에 대해 설명합니다. 워터월드도 그렇고 요즘은 테마 파크에서 프롤로그를 하는 게 유행인 듯 합니다.




설명을 듣고 들어가면 땅에 떨어진 달을 주변으로 알록달록한 영상이 계속 변화되는 걸 볼 수 있어요.



파란색 탈을 쓰고 알록달록한 털을 가진 동물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루나폴의 마스코트인 해태인데 마치 사자탈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숲길을 걷다 보면 종종 만날 수 있는 친구랍니다.



프롤로그가 끝나고 문을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큰 연못을 중심으로 알록달록한 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를 띄고 있는 곳을 만날 수 있어요.



루나폴은 큰 부지의 중심에 소원으로 무거워진 딸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 달을 중심으로 오른쪽 길을 따라 숲 길로 들어가서 거닐면 됩니다.

가장 인기가 많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걷다가 힘들면 쉴 수 있도록 커다란 나무 밑에 의자가 마련되어있어요. 나무에 LED 조명 기구를 감아서 마치 판타지 영화에 나올 법한 세계수 나무 같이 보입니다.



루나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곳입니다. 커다란 달에 그림자를 비추어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위치를 잘 잡아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숲 길 바닥에 짚으로 된 카페트가 깔려 있지만 잘 정돈 된 길은 아니여서 편안한 신발을 추천드립니다.

예쁜 조명으로 꾸며져 있는 나무들과 을씨년스러움을 더해주는 안개 등으로 길을 걷는 동안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테마를 계속해서 만나게 됩니다.



중간 중간 힐링되는 문구와 응원의 문구가 적혀있어서 왠지 모를 마음의 치료를 받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답니다.



숲 길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돌 굴러다니는 소리가 납니다. 주위를 잘 둘러보면 커다란 돌 위로 작은 돌들이 데구르르 굴러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루나폴 방문 후기


루나폴을 구경하고 돌아오면 지친 몸을 쉬게 해줄 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녹차 음료를 주문하면 떡 4알이 같이 나오고, 시원한 음료와 따뜻한 음료 모두 준비되어 있어요.

입장료만 보고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느꼈지만 막상 관람을 끝내고 나니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어요.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여유롭게 밤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카페 테라스에 나가서 의자에 기대어 루나폴의 중심의 커다란 달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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