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소개

방문일 : 2025년 2월 9일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2 아쿠아플라넷 일산
운영시간 : 10:00 ~ 18:00 (연중무휴)
날씨가 조금 풀리면서 데이트 하기 좋은 날이 오고 있습니다. 당일치기 데이트도 좋지만 왠지 모르게 1박 2일을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일산을 다녀오기로 했어요.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바로 일산으로 출발, 고양 스타필드를 구경하고 다음날 아쿠아플라넷을 갔답니다.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은 제휴 할인도 많고, ‘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이라고 검색하면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는 입장권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일산 아쿠아플라넷의 주차장은 굉장히 넓지만 인기가 많은 만큼 늦게 가면 주차 공간이 모자라서 주차하는데 어려울 수 있으니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아쿠아플라넷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하고 있으니 프로그램 안내문을 참고하세요.
반입 제한 물품은 따로 보관해야하며, 유모차 등은 내부에서 따로 대여를 하고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무료 주차 시간은 최대 4시간 등록이 가능해요.
아쿠아플라넷 이용 시 무료 3시간을 제외하고 식당이나 기프트샵 등은 1시간 등록이 가능합니다. 셀프 주차 인증 기계가 있으니 잊지 말고 사용하세요.
일산 아쿠아플라넷 지하 1층에서 2025년 3월 3일까지 다흑 곤충 파충류 기획전도 하고 있으니 곤충과 파충류에 관심이 있다면 보는 걸 추천합니다.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여수와 제주도 아쿠아플라넷보다 규모는 작지만 동선이 조금 복잡해서 스카이팜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요.
관란동선을 참고해서 빠짐없이 둘러보세요.

식사를 하지 못했다면 1층의 푸드코트를 이용해보세요.
돈까스부터 떡볶이 등 맛있는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내부 맛집을 찾아보면 많은 분들이 떡볶이(2~3인분)를 드셨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떡볶이와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결과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이유가 있었어요.
매콤달콤한 소스와 바삭한 튀김,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었답니다.
아쿠아플라넷 수족관

평소에는 어류에 관심이 없지만, 아쿠아리움만 오면 신기하게 어종에 대한 안내문까지 꼼꼼히 보게 됩니다. 대형 메기는 자주 보는 단골 손님 느낌이에요.

알비노만 모아놓은 수족관이 따로 있었어요. 알비노는 백색증으로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것으로 머리칼, 피부 등이 색소 결핍으로 백색이 되는 현상입니다.

통로를 꾸며 놓은 원형 조형물 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면 수영 중인 수 많은 해파리들을 볼 수 있어요.

바닷속에서 사는 어종 중에 가장 무서우면서도 가장 인기있는 어종은 상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어종과는 다른 특유의 날렵한 꼬리와 수 많은 이빨은 멋지면서도 공포의 대상이죠.

일산 아쿠아플라넷에서 가장 반가웠던 친구는 매부리 바다거북이 였어요.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태어나 이사를 왔다고 합니다.
오른쪽 사진이 3년 전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만났던 애기 매부리 바다거북이랍니다. 수명이 약 30년에서 50년 정도 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여수에서 본 애기 거북이가 맞는 거 같아요.
이렇게 다시 만나니 굉장히 반갑더라고요.

저희는 따로 공연 시간을 맞춰서 이동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운이 좋게도 메인 수족관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남자분의 마술쇼와 수족관 안의 두 명의 여성분들의 콜라보가 너무 좋았어요.

공연이 끝나고 무대가 철거되면 메인 수족관을 구경할 수 있어요. 국내 아쿠아플라넷을 다 돌고 마지막으로 온 곳이 일산인데 메인 수족관이 다른 곳에 비해 작아서 살짝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수족관 말고도 여러 종의 동물을 볼 수 있어요. 원숭이, 미어캣 그리고 뒤집어서 꿀잠을 잤는지 머리가 눌린 통통한 기니피크까지 귀여운 동물을 만날 수 있어요.

직접 물고기를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고, 만들기 체험과 캐리커쳐를 경험해볼 수도 있어요.

수족관과 체험관 관람을 마치고 스카이팜으로 이동했어요. 스카이팜에는 염소, 양 등을 만나볼 수 있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막상 저는 냄새가 심해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내려왔답니다.
그래도 포니는 정말 귀여운 거 같아요. 꼭 말 중에서 닥스훈트 느낌이랄까?
아쿠아플라넷 방문후기

저희는 관람을 마치면 기프트샵을 방문해서 입양할 인형이 없는지 둘러본답니다. 집에 있는 인형들과 겹치지 않는 새롭고 귀여운 녀석을 찾아서 데리고 가야합니다.
과연 이번에는 누가 당첨될지 두구 두구 두구 두구~

큰 몸집에 좁쌀 만한 두 눈, 앙증맞은 입을 가진 가오리를 구입했어요. 이제부터 이 녀석의 이름은 까오로 정했습니다.
제주도와 여수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작년부터 열린 다흑 곤충 파충류 전시관까지 더해져서 3월 3일까지는 볼거리가 많을 거 같아요.
수족관과 동물원이 함께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곳이랍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스카이팜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돌아다니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 걸 봐서는 표지판을 좀 더 눈에 띄게 만들어 놓으면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저희는 제주도, 여수,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정복했고, 다음은 수원 광교 아쿠아플라넷을 정복하러 떠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