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빈 소개
브런치 빈(BRUNCH BEAN) 옥정점은 양주 옥정 파스텔시티 2층 있는 브런치 카페 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지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사람이 몰리는 점심, 저녁 시간에는 주차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 브런치 빈 주소 : 경기 양주시 옥정로 196 파스텔시티 2층
- 영업 시간 : 매일 09: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6:30
- 라스트 오더 : 20:00
계단 혹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검은색 간판에 깔끔한 브런치 빈의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매장이 굉장히 깔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사람 간 이동이 불편함 없도록 넓게 공간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가끔 다른 매장에서 테이블 을 많이 놓기 위해 테이블 간 간격이 좋아 불편한 경우가 많았는데 브런치빈은 이러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브런치빈은 전체적인 색상을 블랙&화이트 톤으로 균형 있게 구성하여 인테리어가 심플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브런치빈은 많은 식물을 두지 않고 선인장으로만 매장을 꾸며 놨습니다. 요즘 식물원 컨셉(concept)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카페라고 하기에는 너무 정신없는 곳이 많아서 브런치빈의 선인장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브런치빈의 아쉬운 점이라면 도심에 있는 브런치 카페라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는 있지만 높은 건물에 둘러 쌓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도로 건너편에 건물이 있어 답답하지는 않으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브런치 빈 메뉴
먼저 입구 근처의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됩니다. 음식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편리합니다.
음식이 나온 후 빨대, 티슈, 나이프, 포크, 물 등이 준비되어있는 셀프바에서 필요한 집기를 챙기면 됩니다.
브런치 카페이지만 브런치 메뉴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다른 매장에서도 버거, 피자, 파니니, 샌드위치를 메뉴에서 볼 수 있지만 브런치빈 만의 특별한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여러 메뉴를 맛보기 위해서 여러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적은 인원으로 너무 많은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알찬 메뉴로 구성 된 베스트 세트, 챌린빈 세트, 베이직 세트 등도 좋은 선택입니다.
브런치 빈 방문 후기
저희 부부는 카페나 식당을 방문 했을 때, 다른 곳에서 먹어볼 수 없는 그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선택합니다. 브런치빈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들기름 참나물 파스타와 통 베이컨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시트러스페어와 프루티페어를 주문했습니다.
시트러스페어는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자몽, 오렌지, 배로 블렌딩 된 페어링 에이드로 마시기 전에 잘 저어야 합니다. 오렌지의 상큼한 맛 맛과 배의 달달한 맛이 느껴지고 뒤로는 자몽의 향이 느껴지는 음료였습니다.
프루티페어는 살구와 청포도, 자몽으로 만든 페어링 음료로 살구와 청포도의 달콤한 맛을 느낀 후에 자몽향이 느껴지는 음료로 개인적으로는 시트러스페어가 더 추천합니다.
가장 기대했던 들기름 참나물 파스타는 탁월한 선택의 메뉴였습니다. 처음 보는 조합이라 주문하고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들기름 참나물 파스타는 들기름과 참나물, 특제 깻잎 페스토로 맛을 낸 K 오일 파스타로 브런치빈에서만 맛 볼 수 있습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맛과 신선한 참나물, 그리고 깻잎 페스토의 향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빈을 다시 방문한다면 그때도 이 파스타를 주문할 예정입니다.
통 베이컨 스테이크는 구운 야채와 오랜 시간 훈연한 베이컨을 통채로 올린 스테이크 입니다. 스테이크도 굉장히 두툼하고 오랜 시간 훈연해서 그런지 기름기 쫘악 빠지고 육즙만 머금은 촉촉한 베이컨 스테이크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감자와 버섯도 골고루 잘 구워져서 식감도 좋고, 따로 소스를 가미하지 않아서 인지 본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건물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시간 때에는 주차가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모든 점이 만족스러운 브런치빈입니다.
매장도 청결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아 눈과 마음 모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메뉴와 특별한 만큼 맛도 굉장히 좋아서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특히, 음료의 가격을 보면 커피 한 잔에 8,000원~10,000원이 넘어가는 많은 카페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한 편이며 종류도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브런치빈은 주차의 불편함을 굉장히 싫어하는 필자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하는 브런치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