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바로 대게 요리입니다.
갑각류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데리고 강원도 속초로 가서 정말 맛있는 대게 맛집을 찾아봤어요.
삼척에 본점을 두고 있는 보스대게가 드디어 속초에도 오픈했습니다.
속초 보스대게 방문 전 알아보기

오픈 2개월 된 신규 맛집 속초 보스대게
방문일 : 2025년 11월
주소 :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33-1
주차장 : 전용 주차장 없음. 동명항 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11:3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15:30 ~ 16:30
네이버 예약 가능
네이버 예약 시 쿠폰 : 속초 보스 풍선 증정 쿠폰, 속초보스대게 콜키지 쿠폰
삼척에 본점을 두고 있는 속초 보스대게는 오픈 한지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규 오픈 맛집 이랍니다.
속초에서는 대부분 홍게를 먹으러 왔었는데 대게를 맛볼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주차장은 인근 동명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를 할 수 있어요.

속초 보스대게는 6층짜리 건물로 된 굉장히 큰 매장입니다.
층마다 직원분이 계시고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음식 배달용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곳으로 음식과 빈그릇이 오르내리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직원분이 굉장히 편하시겠구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봤지만, 워낙 손님이 많아서 바쁘게 일하고 계셨어요.

비닐 장갑 포장지와 종이컵에도 보스대게 마스코트 이미지가 붙어 있어요.
작은 것부터 세심함이 보입니다.
속초 보스대게 대표메뉴

속초 보스대게 1층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큰 수족관이 보여요.
각 수족관에는 킹 크랩부터 대게까지 신선한 갑각류들을 볼 수 있어요.

속초 보스대게의 대표 메뉴입니다.
기본 상차림은 똑같고 인원에 따라 러시아 대게의 마리 수가 달라져요.
- 보스커플 2인 (199,000원) : 러시아 대게 1마리, 기본상차림, 모둠회, 홍게라면, 게딱지볶음밥, 아보슈바토샐러드
- 중간보스 3인 (279,000원) : 러시아 대게 2마리, 나머지는 보스커플과 동일
- 빅보스 4인 (319,000원) : 러시아 대게 3마리, 나머지는 보스커플과 동일
빅보스 4인 세트에 러시아 대게 2마리는 오타가 아닐까 싶어요. 네이버에서 매장을 검색하면 3마리라고 되어 있네요.
저는 인터넷에 본 것으로 소개할게요.
속초 보스대게 방문후기

저희는 보스커플 세트를 주문했어요.
199,000원 이라는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막상 먹어보면 저렴하다고 느껴졌어요.

계절회와 전복이 나왔어요.
너무 신선해서 초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답니다.

위에부터 닭강정, 초장 샐러드, 오징어 순대, 아보슈바토 샐러드입니다.
초장 샐러드는 샐러드에 초장을 뿌려서 비빈 뒤에 회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강원도에서 워낙 유명한 오징어 순대를 대게와 함께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요.
아보슈바토 샐러드는 처음 보는 음식이었습니다.
샐러드 위에 베이컨과 새우를 꼬치에 꽂아서 구운 음식입니다.

오독 오독한 식감의 전복과 회는 초장과 먹어도 좋지만, 코를 뻥 뚫리게 해주는 와사비를 적당히 곁들여 먹는 걸 더 추천드려요.

새콤한 도토리 묵사발은 한 숟가락 먹는 순간 멈추지 못할 정도로 맛있어요.
해산물을 먹다가 살짝 비린 맛이 느껴진다면 묵사발 한 수저면 끝 이랍니다.

음식을 먹다보면 드디어 주인공인 러시아 대게가 등장합니다.
편백틀에 올려진 대게는 바로 아래 인덕션으로 온도 조절을 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다른 대게 매장과는 확연하게 다른 속초 보스대게 만의 장점입니다.

대게의 집게발을 들었는데 조금 과장하자면 이게 집게 발인지 주먹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속살이 꽉 차있었어요.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몸과 다리 사진을 더 남기지 못했지만, 속이 꽉 찬 대게를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으니 정말 좋았어요.
저는 속초 보스대게를 매년 제철마다 방문할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대게를 먹고 나면 직원분이 다 먹은 대게를 맛있는 볶음밥으로 가져다 주세요.
지금까지 먹어 본 대게 볶음밥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인데 보스대게의 볶음밥은 고소함의 끝판왕이었어요.
살짝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밥알의 식감도 정말 좋았답니다.

드디어 마지막 메뉴인 홍게 라면입니다.
정말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꼭 맛은 보고 싶어서 한 젓가락만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 먹었다가 결국 다 먹어버렸어요.
홍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고, 홍합과 새우, 그리고 적당히 잘 익은 면발이 멈출 수 없었답니다.
사실 블로그를 하면, 여러 맛집을 찾아다녀야 하는데 앞으로 대게 맛집은 그만 찾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속초 보스대게는 맛도 좋고, 메뉴, 직원분의 친절함,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